본문 바로가기

 

묵상

말만 하고 행하지 않는 사람

 

 

 

 

 

썸네일

아래 목차를 클릭하시면 읽고 싶은 부분으로 바로 이동하실 수 있으니 시간이 부족한 분들은 유용하게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말만 하고 행하지 않는 사람 바로 나 자신 아닐까요? 말보다 행위를 먼저 했다면 아마도 세상은 지금보다 더 좋아졌을 겁니다. 오늘날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말만 하고 행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오늘 묵상할 본문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성경 말씀 : 마태복음 23장 1-12절

     

    1.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3.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4.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5.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  6.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7.시장에서 문안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8.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9.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  10.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11.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12.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 꾸짖기 이전 상황

     

    오늘 읽은 본문 1절에서 ‘이에’ 라는 단어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에'는 헬라어  “Τότε”로 영어로 “then” 또는 “at that time”과 유사한 의미입니다. 어떤 사건이나 상황이 발생한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앞부분에서 어떤 사건이나 상황이 있었음을 말합니다.

     

    바로 앞 장인 마태복음 22장 끝 부분에서 예수님은 바리새인 율법사의 질문을 통한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마태복음 22장 34절에서 35절입니다. 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  그 중의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바리새인 율법사가 예수님께 어느 계명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2장 37절에서 40절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그리고 이번에는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질문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2장 42절입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 대답하되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바리새인들의 대답을 들으신 예수님께서 다시 물으셨습니다.  마태복음 22장 45절입니다.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예수님의 이 질문을 받은 바리새인들은 더 이상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2장 46절입니다. 한 마디도 능히 대답하는 자가 없고 그 날부터 감히 그에게 묻는 자도 없더라.

    유대인들은 이와같은 토론 교육 즉 질문과 대답하는 교육을 어릴 적부터 받습니다. 이것을 유대 교육 용어로 ‘하브루타’라고  합니다. 하브루타 교육은 상대방과의 토론에서 더 이상 상대가 대답하지 못할 때까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대답하며 토론해 나가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그래서인지 전 세계 특별한 법적 소송에서 승소를 가장 많이 하는 변호사들은 대부분 유대인 출신 변호사라고 합니다. 하브루타에 대하여는 다음에 더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리새인들이 더 이상 예수님께 감히 그 어떤 질문도 할 수 없었다는 말은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이 자랑하던 율법의 지식보다 훨씬 뛰어난 분이었음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4장 22절에서 사람들이 이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누가는 예수님께서 나사렛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사람들의 반응을 소개하였습니다.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라는 의미는 목수였던 요셉의 아들이 어떻게 이처럼 율법에 정통할 수 있느냐 하는 놀라움의 표현이었습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꾸짖으심

     

    이처럼 바리새인 율법사들의 말을 잠재우셨던 예수님께서 사람이 진정으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오늘 본문에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3장 3절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3절을 핵심 문장으로 요약하면 바리새인들은 말만하고 행하지 않는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진정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무엇인지 분명해졌습니다. 말만 하지 말고 행하라입니다. 어떤 분은 예수님이 바리새인의 율법을 부정하셨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3절 서두에서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라고 말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부정하지 않으셨습니다. 비록 바리새인들이 말하고 있는 율법이라고 해도 그들이 말하고 있는 율법의 근원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이니 행하고 지켜야 합니다. 다만 바리새인들이 행동하는 방식은 본받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왜 이와 같이 말씀하셨을까요? 바리새인들이 행동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율법에서 가르치는 내용과 바리새인들이 행동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바래새인들의 행동이 실제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예수님께서 4절부터 7절까지 예를 들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오늘 나에게 주시는 예수님의 말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리새인들의 모습이 오늘날 나의 모습은 아니었는지 성찰해 봅니다.

     

    나는 성도들 어깨에 헌신과 봉사라는 무거운 짐을 지우고 목사라는 이유로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고 설교만 하고 있지 않았나 돌아봅니다.

    나는 종교적 행위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성직자 가운을 입고 각종 행사의 윗자리와 종교적 모임인 총회와 노회에서 높은 자리 앉기를 탐하지 않았나 돌아봅니다. 

    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장이나 집회를 다니며 사람들로부터 ‘아무게 목사님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문안받는 것과 사람들에게 ‘목사님’이라 칭함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나 돌아봅니다.

    바리새인들이 날마다 이런 일상에 젖어 자신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조차 모르던 것처럼 목사인 나도 그렇게 살아온 것은 아닌가 돌아봅니다.

    오늘 예수님은 나의 귀에 다시 한번 경종을 울려 주십니다. 마태복음 23장 3절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느니라.

    예수님께서 지금 이 자리에 오셔서 이 말씀을 하고 계신다면 누구를 위하여 하시는 말씀일까요? 이것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다면 예레미야가 선포했던 여호와의 음성을 다시금 들어야 합니다.  예레미야 5장 21절 말씀입니다. 어리석고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예수님께서 진정으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말만하는 것이 아닙니다. 행하고 지키기를 예수님은 원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태복음 23장 8절에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가르치는 선생의 자리에 자꾸만 올라가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선생님은 예수님 한 분이시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다 같이 따르는 형제입니다. 여기서 형제라는 의미는 함께 행하라는 뜻입니다. 누가 누구를 가르치는 선생의 입장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함께 행하여 이루어갈 수 있는 형제를 말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이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합시다. 더 이상 가르치는 선생의 자리에 올라 말만 하는 사람으로 살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형제와 함께 선생 되신 예수님의 말씀을 하나하나 행하며 살아가는 인생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아가십시다.

     

     

     

     

    많은 분들이 함께 읽은 글

     

    [묵상] - 허무와 후회가 없는 인생(데살로니가전서 2장 1-8절)

     

    허무와 후회가 없는 인생(데살로니가전서 2장 1-8절)

    허무와 후회가 없는 인생을 누구나 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살고 싶어 한다고 해서 모두 다 허무와 후회가 없는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바울의 서신 내

    dromos999.com

     

     

     

    많은 분들이 함께 읽으신 관련 글도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많은 이득 얻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제휴마케팅 일환으로 이익금이 생길수도 있습니다